작년 2023년 창원파크골프협회의 대산파크골프장 운영권 연장 요구에 창원시에는 불가한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창원파크골프협회의 불법 증설과 회원가입비 논란등 정황들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창원 최대 규모인 한 파크 골프장의 운영권을 놓고, 창원시와 동호인들이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위법성 해소를 위해 정비 공사와 운영권 회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하지만 파크골프동호인들의 반발로 예정된 공사를 시작도 못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들은 왜 무슨 권리로 이런 단체행동을 하는것일까요?
14만㎡, 109홀 규모인 파크 골프장, 평일 낮, 매서운 한파에도 이용객들로 붐빕니다.창원시파크골프협회가 창원시의 위탁을 받아 관리했지만, 지난해 11월 관리와 운영에 대한 협약이 해지됐습니다.
협회 측이 임의로 구장을 확장하고, 비회원 사용을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창원시는 해당 파크골프장의 합법화를 위해, 정비 공사와 운영권 회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협회 측의 투쟁본부가 설치하면서 무단점거로 예정된 공사를 시작도 못 하고 있습니다. 협회 측은 지난 18년 동안 구장을 대신 관리한 만큼, 공사가 끝나면 자신들에게 다시 운영권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또, 일정 기간 회원에 대한 무료 입장과 대체 구장 마련 등도 요구합니다.반면 창원시는 협회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입니다.창원시는 불법행위에 대한 변상금 부과 등 행정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낙동강유역환경청은 협회의 무단 점거가 계속되면, 대산 파크골프장에 대한 하천점용 허가 취소까지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불법성 논란에 휘말린 경남의 파크 골프장은 모두 23곳, 대부분 법적 테두리 안으로 원상 복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관리와 운영권을 두고 마찰을 빚는 곳은 창원 대산 파크골프장이 유일합니다. 우여곡절끝에 창원시와 창원파크골프협회의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요구 조건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창원 대산파크골프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국가에서 하천 강변에 무료로 설치한 공공 시설물입니다. 다시 말해서 대한민국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시설물입니다.
지방파크골프협회가 시민들 누구나 이용가능한 공공시설을 독식해서는 안됩니다.